지속 가능한 ESG 경영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화성 ESG CEO 클럽 2기’가 4월 9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개강식을 열고 11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화성상공회의소와 화성시환경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실천 중심의 ESG 경영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42명의 수강생(화성시 공무원 및 지역 중견(소)기업 대표)이 참여한 이번 2기 과정은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11주간 운영된다. 교육은 ▲ESG 핵심 개념 이해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 ▲이해관계자 소통 ▲글로벌 기준 대응 ▲저탄소 경영 실천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강식 현장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화성상공회의소와 ESG CEO 클럽 참가자들은 지역의 재난 극복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의미로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이는 ESG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이번 과정을 통해 ESG 경영을 단순한 트렌드나 의무가 아닌,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ESG 실천을 위한 사내 전략 수립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1기에서 ESG 경영의 필요성과 전략을 고민했다면, 2기는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단계”라며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ERT 활동과 H-ESG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화성특례시는 이미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ESG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기업과 행정,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정립에 있어 ESG CEO 클럽 2기가 중요한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와 화성시환경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ESG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과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ESG CEO 클럽은 그 중심에서 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실현하는 핵심 촉매 역할을 해나갈 전망이다.

 

출처 : 화성저널(http://www.hsj.co.kr)